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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국어처럼 외국어를 배우려면 [ 출처 : 세계일보 ] 2021-03-11

[한국에살며] 모국어처럼 외국어를 배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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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지만 우뇌와 좌뇌의 기능이 다르다.


우뇌는 직감적인 영역이고 예술적인 영감이 내리는 곳이고 좌뇌는 논리적인 영역을 지배한다. 태아부터 만 6살 정도까지는 뇌가 스펀지처럼 뭐든지 흡수할 수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태교도 효과적인 것이다. 5개월 된 태아는 아버지 말과 어머니 말을 구별할 수 있어서 부모가 태아에게 말도 걸어주고 태교음악으로 고주파가 많이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곤 한다.  

 

 

신동으로 불린 모차르트는 연주자인 아버지가 어린 모차르트를 동반하고 외국에 자주 다녔다. 자연스럽게 여러 나라 언어에 접해 우뇌 회로가 열려 음악적인 영감이 발달했다.


모 차일드 아카데미에서는 영어 단어 카드 100장을 언어 음원에 맞춰서 1초의 속도로 넘긴다. 카드 종류는 언어만 아니라 사물 그림도 있고 다양하다. 그러면 논리적인 영역인 좌뇌가 사물을 감지하고 작동하기 전에 우뇌가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정보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매일 반복하므로 점점 우뇌의 회로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어른의 생각으로는 영재교육이라는 것이 어린이에게 너무 과도한 욕심을 뿌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때도 있지만 뇌 기능을 알면 우뇌 훈련을 해주는 것이고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우뇌가 발달된 아이는 인성도 좋다고 한다. 우뇌가 정적인 영역도 맡고 있기 때문에 지식만 흡수하는 것이 아니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게 된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언어 학습법은 번역하면서 가르치지 말라는 것이다. ‘구두는 shoes 다’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구두를 가리키면서 ‘It’s shoes’ 라고 하는 것이다. 언어 습득은 호흡하듯이 자연스럽게 인풋(in put), 아웃풋(out put)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모국어를 배울 때 아기는 태어나서 1년 동안 주위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알아가기 위해서 계속 인풋 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똑같이 다른 언어를 습득할 때도 오직 그 나라 언어만 접하게 한다.


영어라면 만났을 때 영어로 인사하고 영어 노래 부르고 아이들이 ‘한국어로 해주세요’라고 말해도 오직 영어로만 그것도 원어민과 똑같은 속도로 계속 진행한다. 한국어에 없는 영어 발음이 제대로 귀에 들어오는 것은 만 6살까지라고 하여 그 이후는 한국어에 없는 모음을 습득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뇌 기능 때문에 영재교육은 태아부터 제일 적합한 시기가 만 나이로 6살까지라고 하여 초등학교 입학 전에 다른 언어를 습득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6살 넘었다고 해서 우뇌 회로가 열리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 필자가 일본어 강사를 하면서 유난히 발음이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학생에게 물었더니 중학교 때 일본어 애니메이션을 원어로 계속 봤다는 것이었다. 언어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지금부터라도 원어로만 계속 접해보면 어떨까. 아이보다 시간은 걸려도 조금씩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신비한 뇌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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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찌 히데꼬 아시안 허브 다문화 강사

출처: http://www.segye.com/newsView/202103105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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