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기사출처 : 내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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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전안전부 후원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한 작은 결혼식 

20일 ‘우리부부 사랑愛 빠지다’의 주인공은 혼인신고 후 15년째를 맞이하는 표영태・라트리(태국) 다문화가정으로 이날 지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다문화종합복지센터]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경제적인 부담과 다양한 사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우리부부 사랑愛 빠지다’가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가 주최하고 행전안전부에서 후원해 TGI프라이데이스 메세나폴리스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부부 사랑愛 빠지다’ 프로젝트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남자와 결혼해 한국에 정착해 굳건한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문화 부부가 함께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일 첫 번째 ‘우리부부 사랑愛 빠지다’의 주인공은 혼인신고 후 15년째를 맞이하는 표영태・라트리(태국) 다문화가정으로 이날 지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라트리씨는 "지금이라도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다"며 "작은 결혼식을 통해서 남편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결혼식 소감을 전했고, 남편 표영태 씨는 “15년간 나와 함께 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2019년 6월~7월 2달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일본 등 총 5쌍이 진행되는 ‘우리부부 사랑愛 빠지다’ 프로젝트는 결혼 20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이 있으며, ‘우리부부 사랑愛 빠지다’ 작은 결혼식 후 개별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음속에 담아둔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부부관계를 한 단계 성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인명 사무총장은 첫 번째 결혼식 주인공들에게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나라로 이주해 결혼생활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번 작은 결혼식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은 사랑에 빠지고, 부부가 서로 노력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전국법인 허가를 받아 다문화가정이 직접 꾸려가는 단체로써 다문화의 강점을 한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지원나눔, 봉사나눔, 상담나눔, 교육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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